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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6월의 해양치유식품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선정

뉴시스

입력 2020.06.01 11:06

수정 2020.06.01 15:04

미세먼지·중금속 배출 효과 알긴산 함유
[광주=뉴시스] 완도 다시마.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완도 다시마.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일 '6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미세먼지나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시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완도의 다시마 생산량은 연간 17만9400여 t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주로 금일읍과 고금면, 약산면 등에서 생산되며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제철이다.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다시마에는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이 풍부한데, 끈끈한 점액질의 성분 때문에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국립암센터 분석에 따르면 다시마와 미역을 섭취했을 때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보감'에는 다시마가 산기를 다스리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혹의 결기를 다스려 단단한 것을 연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다시마는 쌈을 싸 먹거나 국물을 내는 데 주로 사용하지만 다시마 장아찌, 다시마 멍게 죽, 다시마 영양밥, 다시마 칼국수 등도 깊은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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