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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 출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2 08:56

수정 2020.06.02 08:56

안동마·안동생강 활용한 간편 식품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고을 탁촌장이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해 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출시한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 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고을 탁촌장이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해 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출시한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 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고을 탁촌장은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해 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로 개발됐으며, 뛰어난 맛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포장재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구축했다.

현재 탁촌장에서 운영하는 네이버밴드(착한농특산품)에서 세트 상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40대 이상의 주 고객층으로 향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 입점해 20~30대를 겨냥해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는 안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동참마와 안동생강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 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후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미래산업과장은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농업 재배기술, 특수농법 개발, 영농현장에서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 농산물의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에서는 다양한 농산물과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마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주요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마는 뮤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에 좋고, 자양강장,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독특한 향이나 이질적인 맛이 없어 식품 및 가공제품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부감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안동의 특산물로 주목받고 있는 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안동마에 버금가는 주요 작물이다.
안동생강은 뿌리가 굵고 섬유질이 적으며 향이 깊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고, 주로 양념 및 향신료 등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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