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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社,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완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2 11:00

수정 2020.06.02 11:00

2019년 12월 말 기준 자산규모별 제출회사 현황. 사진=한국거래소
2019년 12월 말 기준 자산규모별 제출회사 현황. 사진=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비중이 전년 대비 11곳 증가한 211곳으로 조사됐다.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곳은 1곳 늘어난 10곳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년 대비 11사 증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11사의 2019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를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그 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홀딩스, 한솔홈데코, 무림P&P 등 10곳이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의무 제출대상 법인 모두 기한 내(6월 1일)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무 제출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476조원)의 약 85.6%를 차지한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및 기재누락 등을 판단하기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올해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인 점을 감안해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며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ESG(사회적책임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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