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美 SNS 뒤덮은 '#BlackOutTuesday'가 뭐길래?

뉴스1

입력 2020.06.03 09:45

수정 2020.06.03 12:55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운동에 동참한 팝스타 리아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운동에 동참한 팝스타 리아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운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휩쓸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은 SNS에 검은색 화면과 '#BlackOut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한다. 팝스타 리아나,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등 유명인사들이 동참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 3대 음반사인 워너레코즈와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미국 음반업계는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강력한 저항과 연대의 표시로 이날을 블랙아웃 화요일로 정하고 하루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흑인 영화 제작자 프랭클린 레너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에 동참하지 않겠다.
인스타그램에 하루 동안 검은색 타일을 올리는 것은 연대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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