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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등교 첫날 519개교 등교 못해…대부분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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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부천 251개교·인천 245개교 원격수업 중 서울 12개교…연세나로학원 관련 학생 전원 '음성' 경기 자가진단 시스템 오류 조치…"내일부터 안정" 소방청 119구급대 6월 말까지 학생 이송 지원키로

3차 등교 첫날 519개교 등교 못해…대부분 수도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 3차 개학일인 3일 오전 대구 동구 봉무동 영신초등학교 교실 앞에서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0.06.03.lmy@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3차 등교 첫날인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유치원 519개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다. 이는 전날 534개교보다 15개교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이날 공개한 등교수업일 조정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36개원과 초등학교 142개교, 중학교 71개교, 고등학교 61개교, 특수학교 9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2차 등교 이후 이틀째인 28일 가장 많은 838개교가 등교를 중지했으나 29일 830개교, 지난 1일 607개교, 2일 534개교, 3일 519개교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3개교를 제외한 516개교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 부천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251개교가 등교 중지 상태다. 다음으로 구리 5개교, 안양 1개교, 수원 2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경기 수원에서는 한 유치원 통원버스 운전기사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검사인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한 인천의 경우 부평구 153개교와 계양구 89개교를 비롯해 서구 1개교, 남동구 2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학교는 오는 11일에 등교를 재개한다.

서울은 전날 원격수업을 실시했던 17개교가 등교수업을 개시하고 2개교는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면서 12개교로 줄었다. 확진 학생이 발생해 지난달 27일 전원 귀가조치 됐던 서울 상일미디어고는 이날 학생 19명과 교직원 3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자 3일 등교를 재개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연세나로학원이 위치했던 홍우빌딩 내 학생 1904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북과 부산은 확진자 발생 등으로 인해 개별 학교가 원격수업 중이다. 경북은 구미와 경산 1개교씩 2개교, 부산 1개교가 이에 해당된다.

교육부는 이날 경기도에서 지난 1~2일 이틀 연속 일어난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연계 학생건강 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접속장애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경기, 2일 경기에서 학생들이 등교 전 제출하는 학생건강 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이 과부하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자가진단 대상자가 전체 유·초·중·고 학생으로 확대되면서 동시접속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가 지난 2일 낮 12시부터 전국 서비스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경기교육청에 비상기술지원팀을 꾸려 파견했으며, 네트워크장비(L4스위치) 다른 기종간 통신문제 해결을 위한 장비 교체 및 서버 증설을 지원했다.

교육부 이소영 교육정보화과장은 "4일 중 부하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경기도 학생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은 내일(4일)쯤부터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정문호 소방청장을 만나 6월 중 학교에서 발견된 의심증상 학생을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8일 마지막 4차 등교가 남은 만큼 예측못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소방청은 이달 말까지는 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선별진료소로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119구급대가 이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