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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 돌파 2위 기록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5 10:00

수정 2020.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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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 돌파 2위 기록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올해 1·4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하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 풀무원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을 판매했다. 2018년 1·4분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렸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풀무원이 진출한 2019년 4·4분기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8년 1·4분기 261억원을 기록 후 여섯 분기 연속 하락, 2019년 3·4분기에는 약 60% 감소한 16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풀무원이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한 2019년 4·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됐다. 2020년 1·4분기는 248억원을 기록, 두 분기 만에 51% 성장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2018년 1·4분기부터 역성장한 것은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단점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했다.

풀무원은 올해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로 목표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상향했다.


풀무원식품 박성재 냉동밥&스낵 카테고리매니저(CM)는 “풀무원은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연구개발 등으로 수준을 끌어올린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불만족 포인트를 채워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냉동피자 제품을 통해 이 시장이 다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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