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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수도권, 종교 모임등 자제"..집단감염 확산에 우려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6 15:07

수정 2020.06.06 15:07

정은경, "수도권, 종교 모임등 자제"..집단감염 확산에 우려


[파이낸셜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종교 관련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개척교회 소모임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정 본부장은 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라며 "수도권 주민께서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신규확진자 42명 중 26명은 서울에서 발견됐으며 8명은 경기, 6명은 인천, 2명은 충남에서 발생했다.

방문판매 행사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기가 안되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게 모여 노래, 음식 섭취 등의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일대비 4명 증가해 80명으로 늘었다.
이중 31명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이며, 49명은 이 확진자들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경우다. 서울 양천구의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 50대 남성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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