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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선후보 검증해야"…원희룡의 '기본소득' 듣는다

뉴시스

입력 2020.06.08 09:36

수정 2020.06.08 09:36

"깜짝 놀랄 40대 경제 전문가 기다릴 때 아냐"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2020.02.2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2020.02.2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을 대비해 소위 '잠룡'급 인사들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후면 급격하게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으로 빠져들게 된다"며 "대선 후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과 권력 의지, 철저한 국민들의 검증 과정을 통해 배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비꼬아 "깜짝 놀랄 40대 경제 전문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꿈에서 깨야 한다"며 "구름 타고 내려온 안철수가 성공했나? 재수를 했던 박근혜, 문재인이 성공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나 불행하게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그들이 몸을 풀 운동장이 마땅치 않다"며 "내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그들을 위한 작은 운동장을 만들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장 의원은 "제가 대표 의원으로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초청해 그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원 지사도 기본소득제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그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제도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달 거물급 인사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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