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기본소득제 본질, 사회주의 배급제도"

뉴시스

입력 2020.06.08 11:16

수정 2020.06.08 11:16

"현명한 스위스 국민, 기본소득제 77% 반대로 부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당선인이 30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을 하고 있다. 2020.05.30.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당선인이 30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을 하고 있다. 2020.05.30.lmy@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기본소득제의 본질은 사회주의 배급제도를 실시 하자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기반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회생시킬 생각은 않고 사회주의 배급제도 도입 여부가 쟁점이 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의원은 "기본소득제가 실시 되려면 세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는 것을 국민들이 수용해야 되고 지금의 복지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조정 해야 한다"며 기본소득 도입의 현실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또 "현명한 스위스 국민들이 왜 기본소득제를 국민 77%의 반대로 부결 시켰는지 알아나 보고 주장들 하시는지 참 안타깝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보칙에 불과한 경제 민주화가 헌법상 원칙인 자유시장 경제를 제치고 원칙 인양 행세 하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아무런 실익없는 기본 소득제 논쟁보다 서민복지의 강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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