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IT기술로 더나은 미래 청소년들에 선물합니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8 18:09

수정 2020.06.08 18:09

신세계 아이앤씨
찾아가는 코딩 교육 'IT챌린지'
지금까지 3000여명이 배워
임직원·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강사
게임으로 핵심 개념 이해시켜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해 청소년 IT인재육성 위한 해커톤대회 '헬로뉴월드'에서 청소년들이 코딩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해 청소년 IT인재육성 위한 해커톤대회 '헬로뉴월드'에서 청소년들이 코딩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IT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이 신세계아이앤씨가 개발한 코딩 학습 교구를 이용해 학생들이 코딩 알고리즘을 직접 구성해보고 있다.
'IT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이 신세계아이앤씨가 개발한 코딩 학습 교구를 이용해 학생들이 코딩 알고리즘을 직접 구성해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는 IT서비스기술의 특성을 살려 접목시켜 사회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들이 IT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토록 하는 해커톤대회를 열었고, 올해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미니콘테스트' △청소년 IT 진로체험 교육 'IT챌린지'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중이다.


■리테일테크+코딩교육으로 지원활동

신세계아이앤씨가 매년 진행하는 '미니콘테스트'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IT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17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 하반기에도 진행 예정이다. 서류심사, PT심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성장지원금 총 50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경영컨설팅,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미니콘테스트' 선정 기업들과 손잡고 사회공헌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주거위생환경 개선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은 디지털 플랫폼 '우렁각시'를 통해 전문 가사서비스와 돌봄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지난해 '미니콘테스트'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청소, 가사관리 서비스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한 'IT챌린지' 활동 역시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테크와 코딩교육을 결합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해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강사로 나서 학교로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핵심 개념을 게임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IT챌린지'는 현재까지 총 3000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8일부터 'IT챌린지'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모집한다.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 200개 학급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T챌린지' 교육을 위한 교구, 강의 등 모든 비용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무료로 지원한다.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다문화 및 시청각 장애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녹음해 음원으로 제공하는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 소외 계층을 위한 의류 나눔활동 '나눔옷장' 등이 있다.

■작년 청소년 해커톤도 개최

지난해엔 청소년 대상 해커톤 대회 '헬로 뉴( )월드'(Hello New( ) World)도 진행한 바 있다. 주입식 IT교육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IT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활동이다. 초보자가 코딩을 배울 때 화면에 처음 출력해 보는 'Hello World'와 '( )'를 IT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세계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했지만 올해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학교폭력 음성인식 앱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교육용 게임 (용화여고) △ 교실 공기질 측정 후 자동 환기하는 스마트 창문 (한국디지털미디어고) △ 폐교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앱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주거침입 예방을 위한 스마트도어락 (용문고) 등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 발표자료 등을 준비해 직접 발표한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IT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도 지원한다. 심사위원들의 최종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우수팀을 선발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금과 컨설팅 등 실제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에 도움을 줄 방안을 상시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청소년 등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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