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맞수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지지율 격차에 대해 "가짜"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CNN 여론조사는 그들의 보도만큼 가짜"라며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할 때 수치도 이와 같거나 했다면서 "민주당원들은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CNN은 이날 지난 2~5일 성인 남녀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맞대결에서 바이든 후보는 55%, 트럼프 대통령은 41% 지지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41% 득표율은 2019년 4월 이후 최저치고, 바이든 후보의 55% 득표율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라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게 대부분 여론조사에선 뒤졌지만 승리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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