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NHN한국사이버결제, 머천트 대상 솔루션 회사 도약..목표가↑-KTB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0 08:21

수정 2020.06.10 08:21

[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머천트 대상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배달 오더 런칭에 따른 머천트 대상 수수료를 당분간 받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는 머천트 입장에서 수익성 개선의 매력적 요소로, 머천트 증가가 괄목할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제품 커버리지 증가로 이어져 결국 유저 증가에 따른 선순환 효과로 귀결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 머천트 5만개, 내년 10만개 모객은 현재 전략상으로 매우 용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배달 플랫폼 업체별로 쿠폰 및 배달비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손익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도 “하지만 수수료를 받지 않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전략상 머천트 입장에서 쿠폰 및 배달비에 대한 일정 부담을 하면서 플랫폼 내에 락인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할 때 초기 런칭에 따른 머천트 대상 단기 마케팅 지출은 있겠으나, 중장기 측면에서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기존 마진율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 해외 가맹점 추가 스킴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라며 “O2O 및 해외가맹 사업 확대를 감안할 때 최근 기업가치 레벨업은 정당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