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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차관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국외출장 UAE行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1 17:32

수정 2020.06.11 17:32

외교부 국외출장 심의위 열어 종합적 고려해
출장 전후 코로나19 검사 실시, 방역 준수
김건 외교부 차관보 /사진=뉴시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차관보는 UAE측과 △양측 기업인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신속입국(패스트트랙) 제도 마련 △우리 현장 근로자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방안 △양국 수교 40주년 기념 협력 △양국간 보건 및 농업·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예정이다.

김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대유행으로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 교류가 제한된 이후 고위 외교 당국자로서는 첫 번째 국외출장에 해당한다. 이번 방문은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UAE측과의 상호 협의 하에 추진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양국관계, 접수국의 기대, 현안 사항, 방역 계획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출장을 결정했다.


국외출장 심의위원회는 외교부 기조실장을 위원장으로 아중동국장,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5인이 참석하고 자문위원으로 보건전문가·경제계 인사 2인 참여한다.


이번 방문은 김 차관보와 실무직원 1인 총 2명으로 구성되며 출장단은 입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실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조건을 준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통화, 화상회의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교활동을 수행해왔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필수적인 대면 외교활동을 위한 인적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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