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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

패스 기반 면허증으로 자격증명

운전자들은 오는 24일부터 지갑 속 운전면허증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패스'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또 편의점에서 술·담배 등을 살 때 주민등록증 대신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밀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는 노출하지 않고 19세 이상 성인여부만 확인받을 수 있게 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옛 T인증·KT인증·U+인증 통합)'와 경찰청의 운전면허정보 검증시스템이 연동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오는 24일 출시된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은 자신의 스마트폰 앱 '패스'로 추가 신청·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효력에 대한 규정이 없었지만, 정부가 임시허가를 허용해주면서 상용화가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9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 운전 면허증 분실 및 범죄 가능성은 낮추고 재발급 비용은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보여 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소유자의 운전자격 및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이통3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소유자의 개인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자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관련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에만 저장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를 암호화해 위·변조 및 해킹을 방지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