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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52 전략폭격기, 북한 '꼼짝 마'...위협 비행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9 10:54

수정 2020.06.19 16:31

미 전략폭격기 B-52. 사진=뉴스1 제공
미 전략폭격기 B-52. 사진=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미 전략폭격기 2대가 동북아로 날아온다.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감행하지 말라는 위협으로 풀이된다.

19일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B-52H 전략폭격기 2대가 알래스카에서 오호츠크해 쪽으로 비행했다.

B-52 전개는 예고됐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B-52H 전략폭격기 2대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와 함께 동해 일대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날 밝혔다.

B-52는 B-1B,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다.
B-52는 스텔스 핵미사일 등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기다.

B-5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자산이다.
폭탄을 최대 31t 싣고 6400㎞ 이상을 비행하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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