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잠실한강공원 영아시신' 용의자 구속…친모 범행 추정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2 21:06

수정 2020.06.22 21:06

경찰, '잠실한강공원 영아시신' 용의자 구속…친모 범행 추정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한강공원 앞 수상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던 사건의 피의자를 특정해 구속했다. 사건 발생 8개월만이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아동학대 치사와 시신 유기 혐의로 영아의 친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 인근 수상에 영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인양한 뒤 광진서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이 영아는 기저귀를 찬 상태였고,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영아는 사내아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등 사인을 파악하면서 용의선상을 좁혀왔고 결국 피의자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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