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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벌였던 김종인-원희룡, 오늘 '기본소득'으로 만난다

뉴스1

입력 2020.06.23 06:01

수정 2020.06.23 06:0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지사. ©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지사.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진보 아류'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본소득'으로 만난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회안전망 4.0과 기본소득제' 온라인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사회안전망 4.0 포럼과 제주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정숙 통합당 의원의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원 지사도 참석한다. 김 위원장과 원 지사는 토론회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장과 이원재 LAB 2050 대표가 각각 사회안전망, 무엇이 문제인가, 기본소득제, 쟁점과 대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에는 윤창현 통합당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김원식 건국대 교수, 양재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9일 미래혁신포럼 특별강연에서 "진보의 아류가 돼서는 영원히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 사람(원 지사)이 이야기한 것에 대해 굳이 신경 쓸 게 뭐 있겠냐"며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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