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에 전국 첫 치매 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개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4 16:26

수정 2020.06.24 16:26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공립요양원 조성…정원 48명
제주지역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서귀포공립요양원이 24일 개원했다.
제주지역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서귀포공립요양원이 24일 개원했다.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지역에 전국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섰다.

서귀포시는 24일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립요양원 개원식을 가졌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국정 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제주도에 전국 첫 치매 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개원

앞서 서귀포시는 남원읍 남원리 669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741㎡ 규모로 치매전담실(정원 24명)과 일반요양실(정원 24명)을 갖춘 공립요양원을 조성했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 어르신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 내역이 있는 노인들이 입소 대상이다.

입소 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귀포공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이혜란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을 강화해 공립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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