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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외부 분조위원 6~7명 선정 안건 통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4 18:42

수정 2020.06.24 19:37

내부인원 포함 총 8~9명 구성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1주일을 앞두고 외부 분조위원 6~7명을 선정, 분쟁조정안과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내부인원 2명을 포함하면 라임 분조위는 총 8~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4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30일 라임 사태 분조위를 앞두고 분조위원 총 30명 중 6~7명의 위원을 선정하고 안건과 관련 자료 등을 위원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내부인원인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분조위원장)과 담당 부원장보 2명이 참여해 라임 분조위는 총 8~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라임 사태 금감원 분조위 외부위원은 은행·증권 등 비보험 분야 전문성을 보이는 위원 위주로 선정됐다. 분조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 7명 이상 11명 이하의 위원이 들어가며 분조위원장이 회의마다 지명하는 사람이 심의를 한다.


금감원 측은 "분쟁조정 절차에 따라 분조위 안건과 관련 자료를 분조위원에 통보하는 등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분쟁조정 배상 비율은 분조위원들이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임사태 분쟁조정은 주요 판매사 고객 일부 사례를 대표로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분쟁조정2국 주축으로 진행한 라임 합동현장조사 대상 판매사였던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대표 사례를 선정한다.


한편 라임 사태 금감원 분조위는 오는 30일 개최되며, 환매 중단 펀드 중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가 대상이다. 무역금융펀드 판매 규모는 2438억원이다.
이중 신한금융라임 외부 분조위원 6~7명 선정 안건 통보투자(888억원), 우리은행(697억원), 하나은행(509억원), 대신증권(61억원) 등의 판매액이 높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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