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경제청, 지구단위계획 정보 원클릭 서비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5 09:37

수정 2020.06.25 09:37

인천경제청이 오는 9월부터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서비스 화면.
인천경제청이 오는 9월부터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서비스 화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부터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그 동안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지구단위계획구역별로 고시된 수 십 페이지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조서와 고시도면을 일일이 보고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위치 기반으로 시각화해 9월부터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우선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영종·청라국제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하거나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 등 기본정보와 지구단위계획구역, 획지번호, 건축물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2016년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도입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과거와 현재의 토지와 건축물 등의 자료를 3D, 2D, 항공-VR(가상현실) 등으로 구축해 개발계획과 매각대상 토지, 연속지적도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그 동안 종이문서로만 확인했던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위치기반 공간정보로 시각화하게 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IFEZ 개발 및 각종 인허가, 관리업무 등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