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코로나19대응 인력위한 숲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5 14:03

수정 2020.06.25 14:03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대상으로 실시
숲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스림 숲 나들이' 진행모습.
숲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스림 숲 나들이' 진행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민정서를 회복하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제공하는 휴식·치유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영남권 국가트라우마센터인 국립부곡병원 의료진 등 20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6월 25∼26일)로 진행된다.

국립부곡병원은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와 가족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피톤치드 등 숲 속 치유 인자를 활용한 복식호흡이나 해먹 명상과 같이 심신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숲속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도 참관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숲치유 프로그램 운영진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의료진 또는 자원봉사자들과 같은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한층 보완·개선해 보다 나은 숲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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