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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고객 신뢰 회복·리츠 전문성 강화

뉴스1

입력 2020.06.26 17:02

수정 2020.06.26 17:02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 /사진제공 = 대신증권 © 뉴스1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 /사진제공 = 대신증권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신증권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라임펀드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자발적 보상에 나서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자발적 보상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상품 관련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신뢰회복과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달 중 상품내부통제부를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 소속 부서로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의 도입부터, 판매,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금융상품 판매 단계별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상품 도입단계에서는 신설 예정인 상품내부통제부의 승인을 받은 상품만 판매할 예정이다.
운용사의 제안서, 운용사 내부 실사보고서 등을 제출받아 상품의 안정성을 심사한다.

운용사 등급 기준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한 상품 공급에 주력한다. 사후 관리 및 제도 단계에서는 판매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슈 발생 시 가입고객에게 해당 펀드에 발생한 이슈를 안내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규사업을 찾아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선순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년전부터 부동산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강화했다. 부동산을 그룹의 중심 축으로 한 금융부동산그룹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증권을 중심으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이 계열사로 있어 두 부문에 있어 장점이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이 가운데 증권사 계열 신탁사인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계열사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신만의 리츠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로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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