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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 민주당, "3차 추경 기한내 반드시 처리"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7 10:48

수정 2020.06.27 10:48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기한내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과 관련해 "21대 국회 원구성이 다시 한번 미뤄졌다"며 "민주당은 더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통합당은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법사위원장 탈환을 위해 민생을 볼모로 당리당략에만 처절하게 몰두하고 있는 통합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3차 추경은 코로나19 국란 극복과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동력"이라며 "현장에서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640여만 국민들의 피와 땀, 눈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오후 1시20분부터 의장집무실에서 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불러 원 구성 담판에 들어갔다.
하지만 2시간 넘게 이어진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 의장은 오는 29일 18개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수순을 예고했다.
6월 임시국회 회기는 7월3일까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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