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양보했음에도 통합당이 가합의안 거부"
"오늘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선출…3차 추경 처리"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1대 국회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에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김 원내대표는 그간 협상 과정에 대해 "우리 민주당은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협상 과정이 있었고 어제 늦게까지 이어진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다"며 "그러나 오늘 오전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많은 진전을 이뤘던 가(假)합의라 할수 있던 안을 통합당이 거부했다. 이로서 통합당과의 협상은 결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약속한 6월 국회 회기 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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