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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9000 달러선 공방..일시 8000 달러대 하락도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08:07

수정 2020.07.06 08:07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9000 달러 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일시적으로 8000 달러 대로 일시 하락하기도 했으며, 6일(한국시간) 새벽에도 일시 9000 달러를 내주는 등 불안한 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전에 비해 0.52% 하락한 907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이더리움(ETH)은 0.55% 하락한 227 달러선을 기록중이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9000 달러선 공방..일시 8000 달러대 하락도

■유니세프, 10만달러 투자할 블록체인 프로젝트 찾는다
유니세프(UNICEF)가 코로나19 대유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투자처 물색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세프벤처스의 세실리아 차피로(Cecilia Chapiro) 투자자문관은 "6월 20일 유니세프의 가상자산펀드가 8개 오픈소스 기술 회사에 지금까지 125ETH(당시 약 2만8600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만 달러 가량을 추가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피로는 "유니세프는 기술이 가장 필요한 국가에 배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S&P500과 동조화...안전자산 매력 훼손"
최근 비트코인(BTC)이 주식시장과 동조화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창립 이래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미 있고, 나눌 수 있고 귀금속과 같이 부족하기 때문에 '디지털 골드'로 불렸지만, 최근 몇달 동안 가상자산은 월가의 주가 지수 및 글로벌 주식 시장의 벤치 마크인 S&P500과 동조화가 심화되면서 '디지털 골드'로서 매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모든 계정에서 여전히 위험자산"이라며 "금과 근본적인 유사성을 선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위험을 감수 할 충분한 헤지 능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中국영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
중국 바이낸스 블록체인 연구센터가 중국 국영기업 중상 북두(Zhongshang Beidou)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응용 프로그램 및 공급망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상 북두는 중국 국무원 국유 자산 감독 관리위원회(SASAC) 산하기관으로, SASAC는 중국의 국영기업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공급망 인프라 구축 및 블록체인 업계의 혁신 촉진, 중국의 디지털 경제의 발전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작업과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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