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우려가 현실로 美 독립기념일에 총격사건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08:24

수정 2020.07.06 08:24

시카고에서 17명 사망 63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미국 시카고에서 독립기념일( 7월 4일) 연휴 동안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고 총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17명 가운데에는 7살 여아와 14세 소년 등 아이들도 포함됐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대부분은 시카고의 남쪽과 서쪽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들은 총기 폭력과 갱단들의 조직적 범죄가 오래 전부터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시카고 경찰은 독립기념일 연휴에 대비해서 1200명의 추가 병력을 배치했지만 총격사건을 맞기 못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총격사건이 잇따르자 트위터에 "가족들이 국가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이는 날에 무감각하게 자라서는 안된다"면서 "시민 한명 한명이 총격 사건을 막거나 늦추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는 2019년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총격전으로 6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7월 4일이 토요일과 겹쳤던 마지막 해인 2015년에도 10명이 죽고 55명이 총상을 입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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