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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구조조정 후 실적 개선세 지속-대신증권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08:57

수정 2020.07.06 08:57

[파이낸셜뉴스]대신증권은 6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구조조정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2·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오른 4263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을 예상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없었다”며 “시장 상황이 지난해 바닥 대비 회복 기조이고, 영업이익은 저가물량 소진에 지난해 4·4분기 구조조정의 완료 효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유가하락과 코로나19 부담이 있지만 저가 경쟁이 줄었고 중동 물량의 일부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전 수주도 분기 300억원까지 줄었으나 하반기부터 분기 600억원 수준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저가 수주를 지양하며, 그린뉴딜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2018~2019년 약 750명의 인력을 조정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며 “지난해까지 빅배스 이후 1·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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