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 여름에 GDP 후퇴후 9월에 반등-골드만삭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15:58

수정 2020.07.06 15:58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세일을 실시한다고 선전하는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AP뉴시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세일을 실시한다고 선전하는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경제가 올 여름에 성장률이 잠시 후퇴했다가 가을부터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7~8월 일시적인 소비 지출 감소로 인해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잠시 주춤하다가 9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전체 성장률이 당초 마이너스(-) 4.2%에서 -4.6%로 하향한 반면 실업률은 당초 전망치인 9.5% 보다 낮은 9%로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예상보다 앞당겨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상향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전망치는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으며 5월 유통업 판매가 역대 최고치인 18% 반등했다고 발언한 후 나왔다.


폭스비즈니스는 이번 전망치 조정에도 현재 미국 실업률이 여전히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가 4800만명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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