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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엘, 英 엘리자베스2세 여왕 초상화 ‘대사관 소장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16:28

수정 2020.07.06 16:28

시슬리엘, 英 엘리자베스2세 여왕 초상화 ‘대사관 소장 중’
미술작가 시슬리엘이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를 도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슬리엘은 최근 영국 대사관 초청을 받고 귀국, 국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세계평화 아트페어를 개최한데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기념 파티 참석차 고국을 찾게 됐다.
현재 매년 5월 열리는 영국 연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파티는 전 세계 코로나19 이슈로 잠정 취소된 상황. 이에 따라 시슬리엘의 작품인 엘리자베스2세 초상화는 현재 영국대사관에 소장 중이며 공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시슬리엘 작가는 "아티스트로서 직접 그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초상화를 인정받아 영국 대사관에 소장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의료분야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좋은 일들도 많았지만, 관심을 받은 만큼 보답하기 위해 침체된 미술 산업에도 여러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슬리엘은 특별한 작품으로,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제아트쇼 2020'에서 서양화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한국인 작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가(Damien Hirst) 소속된 런던 싸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초대전(START Art Fair)을 열었고, 크리스티옥션과 함께하는 경매에서 영 아티스트로서는 최고가에 낙찰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런던, 뉴욕, 하와이, 밀라노, 파리,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여러 곳 에서 개인전을 열어왔고 전시작품들이 모두 판매된 주목할 만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 의뢰를 받으며 각계각층의 리더들 사이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 시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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