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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스탬프 교체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18:52

수정 2020.07.06 18:52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대·스탬프 교체
부산시는 걷기좋은 미래의 갈맷길 조성 및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갈맷길의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를 전면 교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본격 갈맷길 걷기 운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갈맷길 도보여행의 추억을 간직토록 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설치된 갈맷길 도보인증대는 그동안 오래돼 훼손되고 스탬프 날인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아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도보인증대 및 스탬프 재정비 사업을 통해 새 단장, 선명한 인증 스탬프를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도보인증대 스탬프의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담은 스탬프 날인 이미지를 확 바꿨다는 점이다. 구간별 종점 도보인증대에 변경된 갈맷길 명소 이미지 스탬프를 배치해 구간별 완주 시 자신이 걸었던 곳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 쌓기 재미를 더했다.


스탬프잉크를 1회 충전으로 최소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2만∼3만 번 이상 날인 가능한 초정밀·비증발성 특수잉크를 사용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교체된 도보인증대는 외관을 기존의 철판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변경해 빗물 등으로 문짝에 녹이 발생하는 애로를 해결하고 인증대 내부에는 방수구조를 도입해 습기가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또 인증대 외부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갈맷길 코스 안내 및 온라인 도보인증이 가능토록 해 도보인증의 편리성을 높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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