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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 개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7 11:59

수정 2020.07.07 11:59

KISA,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 개설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ISA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산·학·연 제품 개발 연구 지원을 위해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를 지난 2018년 개소한 뒤 지난해 말 기준 6억1000만건 이상의 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빅데이터 챌린지 대회에서 활용한 데이터 셋부터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등 빅데이터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급 실무자의 수준별 교육을 위해 △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분석의 이해 △악성 도메인 및 피싱 사이트 탐지 △악성코드 분류 및 탐지 등 3개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번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은 지난해보다 수강 인원을 2배 이상 늘렸고 지역 인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대학에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내용, 일정 등은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강화 수강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비대면 환경과 함께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이번 교육이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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