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설계사 2명 중 1명, 다양한 보험상품 취급 이유로 GA로 이직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8 15:52

수정 2020.07.08 15:52

[파이낸셜뉴스] 보험설계사 2명 중 1명은 다양한 보험 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서 보험사에서 보험판매대리점(GA)로 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최근 GA소속 설계사 2663명을 대상으로 이직 사유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보험상품 취급이 가능해 GA로 이직했다고 답한 설계사가 응답자의 54.2%였다. 회사간 상품 비교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상품을 권유하기 위해 이직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어 보험사에 비해 자유로운 영업이 가능해서 이직했다는 답변이 16.4%였고, 이직 사유로 수수료 및 수당체계를 꼽은 응답자는 13.6%였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할 때 우선 고려사항은 영업지원 시스템이 좋은 회사가 5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우수설계사 우대 회사가 4.1%로 최하위로 나타나 향후 각 GA들의 보장분석 프로그램, 언택트 사회 환경 도래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체 시스템 등 영업지원 시스템 선진화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GA에서 GA로의 이직 사유에 대해서는 △영업시스템 부족이 29.2% △회사브랜드 상품 취약 등이 25,1% △전직 회사의 수수료 지급방식이 23.9% △조직 내 인적갈등이 21.8% 등이 꼽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