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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애플수박·패션후르츠·바나나 본격 출하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14:47

수정 2020.07.09 14:51

제주시, 올해에도 김녕·함덕에 정예 소득단지 2곳 조성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패션후르츠 정예소득단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패션후르츠 정예소득단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9일 월동채소와 감귤 위주의 소비시장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특화품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애플수박·패션후르츠·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패션후르츠(30톤)와 바나나(175톤)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출시된다.

패션후르츠는 1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다.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될 예정인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는 90%이상 완숙된 것만을 수확해 출하함으로써 수입산 바나나에 비교해 맛과 품질 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바나나 정예소득단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바나나 정예소득단지

한편 제주시는 감귤 위주의 과수 작목에서 벗어나 다양한 농가소득 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160억원을 들여 아보카도·스타애플·황색용과 등 9개 작목을 발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도비 20억원을 들여 2개소 정예 소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작물 발굴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원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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