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2차 협력사에 2075억 상생결제 '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11:00

수정 2020.07.09 18:11

LG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지급한 금액이 올해 상반기 2075억원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사에 결제한 납품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결제돼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LG전자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2015년 352억원에서 지난해 3673억 원으로 늘었다.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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