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매출 1억 사장님 40% 늘었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0 18:19

수정 2020.07.10 18:19

코로나19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스마트스토어 매달 3만5000개 신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매출 1억 사장님 40%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낸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달 한달 간 1억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 28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도 늘고 있다.

매달 신설되는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 수준에서 지난 4월 기준 월 평균 3만5000개로, 2년 새 약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직후 3개월 간​(3~5월) 신규 판매자 비중은 20~30대가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온라인 창업에 도전한 50대 신규 판매자도 70%나 증가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툴 기술 지원 △코로나19 피해복구기금 및 수수료 지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통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가진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