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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뉴딜일자리 8500가 창출…전국 최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1 14:38

수정 2020.07.11 14:38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시민 85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사업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일자리 8500개 창출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안병용 시장은 11일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뉴딜사업은 정부의 국고 지원에 의정부시 자체 예산을 매칭해 추진되는 일자리사업으로, 황범순 부시장이 총괄 단장을 맡아 지역 환경 개선,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 지원, 청년지원 사업 등 6개 분야 250여개 사업을 진행한다.

뉴딜사업 모집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의정부일자리센터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18세 이상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업자 등은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의정부일자리센터.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일자리센터.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오는 7월 말 희망근로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자는 시청 또는 동주민센터 소관 사업에 배치돼 8월부터 11월까지 근무한다. 근로자는 시간당 8590원의 2020년 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돼 근무시간에 따라 월 67만원~170만원 내외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4대 보험 혜택도 받는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실직 휴업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거리정비, 도시미관 개선, 공원 리뉴얼, 명품 숲길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인력을 투입해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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