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억대 뇌물수수 혐의 전병헌 항소심 선고 [이주의 재판 일정]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09:00

수정 2020.07.12 16:36

이번 주(7월 13일~17일) 법원에서는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항소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전병헌 전 수석 항소심 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5일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수석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진행한다.

전 전 수석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이던 2013년 비서관이었던 윤모씨와 공모해 GS홈쇼핑으로부터 대표이사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신청 철회의 대가로 1억5000만원을, KT를 잘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을 각각 e스포츠협회에 기부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기소됐다. 그는 롯데홈쇼핑에서 방송재승인 문제 제기를 중단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3억원을 기부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5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680만원 상당의 숙박 향응을 직접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빈 공범' 전 공무원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16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전 경남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천모씨의 선고 기일을 연다.


천씨는 지난 1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여러 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천씨는 △미성년자 등과의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권유한 혐의 △피해자들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협박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 △132개의 아동음란물을 소지한 혐의 △미성년자에게 동영상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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