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전월 실적 없어도 혜택주는 카드들 인기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17:31

수정 2020.07.12 17:34

8개 카드사 중 4곳서 1위 차지
올 상반기에 고객의 전월 실적이 없어도 조건없이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신용카드는 일정 금액 이상 전월 실적이 있어야 혜택을 제공한다.

12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결산 카드사별 1위 신용카드'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 가운데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혜택을 주는 카드가 4곳(신한·현대·우리·하나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 1위는 '딥드림'이 차지했다. 전월실적 필요없이 이용금액의 최대 3.5%까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현대카드 1위는 '현대카드 제로(할인형)'이다.
전월실적과 할인한도 제한없이 모든 가맹점 0.7% 할인되며, 생활필수영역에서 0.5% 추가 할인된다. 우리카드 1위는 'DA@카드의정석'이다. 전월실적과 할인한도 제한없이 모든 가맹점 0.8%, 생활업종 추가 0.5% 할인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1위는 '1Q 데일리+'가 차지했다.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최대 1% 데일리 적립을 제공한다. 해당 순위는 올 1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이 외에도 커피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도 인기가 높았다.
국민카드 1위는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티타늄카드'였다. 삼성카드의 1위는 '탭탭오'였다.
스타벅스에서 최대 50% 할인되며 커피와 쇼핑 혜택 패키지를 매달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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