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쿠팡, QR코드로 체온측정부터 출퇴근까지 방역 자동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17:32

수정 2020.07.12 17:32

3만명 넘는 작업자 효율적 관리
쿠팡이 QR코드로 체온 측정부터 출퇴근까지 관리하는 등 방역시스템 자동화에 돌입했다.

QR코드를 통한 출퇴근 관리와 함께 모바일 앱과 연동한 블루투스 체온계를 통해 직원들의 체온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쿠팡은 방역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수기작업 없이도 하루 3만명이 넘는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의심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접촉자 파악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QR코드 관리는 직원은 물론 방문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쿠팡은 또 앱을 활용해 작업자들의 생활방역 준수를 유도함으로써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업자 개개인에게 규칙적으로 발송되는 알람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을 안내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PDA나 PC 등은 중복 사용자 발생시 기기를 소독해야 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복 및 작업화 등에는 바코드를 부착해 언제 세척과 소독이 이루어졌는 지를 추적한다.

쿠팡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작업자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두 배 늘리고, 240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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