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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방열소재 전기차 배터리 적용 확대 시작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3 10:47

수정 2020.07.13 10:47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계열사인 알파머티리얼즈가 개발한 방열갭필러를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팩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전용 방열갭필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 셀을 냉각하기 위해서는 냉각 장치가 필요하며 이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냉각 장치를 방열갭필러로 대체 시 비용 감소와 배터리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향후 실리콘 방열 소재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ECU, DCU, OBC 등 거의 모든 부품에 적용 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할 분야로 꼽힌다.

알파머티리얼즈의 방열갭필러는 최근 대면적 디스플레이에 글로벌 기업 제품을 대체하여 판매가 시작됐다.
이 방열갭필러는 최대 5.5W/mk의 열전도율을 보유한 소재다. 실리콘 형태로서 전자부품의 미세한 틈이나 공간을 메워 열을 방출하고 충격으로부터 부품을 보호할 수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알파머티리얼즈의 방열갭필러는 가격과 성능이 경쟁사대비 우위에 있으며 국내회사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에 해외 기업 제품을 대체하기 시작했다”며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되는 방열갭필러 시장에도 진출이 진행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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