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전자무역 플랫폼 고도화…수출 전용 통계 나온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3 22:12

수정 2020.07.13 22:12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존 전자무역지원시스템 기능 보강
수출지원 통합관리체계 구축…수요 맞춤형 바이어 발굴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전자무역지원시스템 홈페이지. 오는 10월 말까지 1억1300만원이 투입돼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이뤄진다. /사진=fnDB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전자무역지원시스템 홈페이지. 오는 10월 말까지 1억1300만원이 투입돼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이뤄진다.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13일부터 도내 수출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 바이어와의 상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이를 위해 1억1300만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기능을 보강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기존 전자무역지원시스템에서 도내 각 기관별로 제공되고 있는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온라인 시스템화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도내 수출업체 간 상시 매칭과 거래 정보 교환이 가능한 시스템 구현 ▷도내 전체 수출업체 풀(Pool) 확보 와 실적 테이터베이스화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와 관리 효율성 극대화뿐만 아니라, 수출실적을 비롯해 시스템 내 각종 통계자료 일목요연하게 도출하고 설문조사도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수요 맞춤형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도내 수출업체들에게 해외 바이어 기본 정보와 희망 유통제품군 정보를 상시 업데이트를 해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지원 사업 참여와 바이어 탐색·발굴에 따른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개별 문자 알림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수출 단계별 전문컨설팅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문관영 원장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가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바이어와 제주수출상품이 접점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생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스템 구축 후에도 제주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기능 보강을 통한 이용자의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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