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건강식단이 모두에게 일반화되는 날까지 [기발한 사명 이야기]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18:03

수정 2020.07.15 15:12

마이노멀컴퍼니
건강식단이 모두에게 일반화되는 날까지 [기발한 사명 이야기]
마이노멀컴퍼니는 건강한 식품시장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가진 푸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다양한 저당류, 키토제닉 푸드를 선보였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년 연속 베스트메이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노멀컴퍼니의 'My Normal' 브랜드는 건강에 대한 이형진 대표의 꿈에서 유래했다. 기업에 다니던 시절,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이형진 대표는 많은 선후배로부터 '특이하다', '유별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당시 이형진 대표의 머릿속엔 "화장품은 꼼꼼히 따지는 사람들이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왜 꼼꼼히 따지지 않을까"란 질문이 스쳐 지나갔다.

'너가 먹는 것이 곧 너 그 자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탄수화물, 키토제닉 푸드가 나에게 가장 건강한 음식들이자, 모두에게 일반화되는 날을 위해 브랜드명을 '마이노멀'로 짓게 됐다.

이어 이형진 대표는 회사명도 '로우앤하이'에서 '마이노멀컴퍼니'로 바꿨다. 이 사명은 이형진 대표의 기업철학도 반영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 아니라, 구성원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회사가 가장 보통의 회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구성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이형진 대표의 철학 아래, 마이노멀컴퍼니는 모든 직원들에게 키토제닉 식단과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제공한다. 심지어 키토제닉 식단을 보다 맛있게 구성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에는 별도 키친이 존재한다.


실제로 2019년 8월에 입사한 한 직원은 입사 후 7개월만에 13kg을 감량했고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 개선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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