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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콘텐츠 비용 관리에 집중하며 미디어부문 수익성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가는 미디어부문 실적 정상화를 확인하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CJ ENM의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5%, 38.8% 하락한 8401억원, 535억원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TV 광고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2·4분기 TV 광고 매출액은 1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매체로의 광고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며 TV 광고의 빠른 회복은 어려워 보이나, 하반기에 흥행 작품이 다수 방영 예정이라는 점은 광고 단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판매는 넷플릭스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며 양호하다"면서 "미디어부문 영업이익은 2·4분기 155억원에서 3·4분기 237억원, 4·4분기 272억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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