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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미국 원유 재고 급감..WTI 2% ↑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08:36

수정 2020.07.16 08:36

[파이낸셜뉴스]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우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1달러(2.3%) 오른 배럴당 4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역시 0.89달러(2.1%) 상승한 배럴당 43.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재고 급감에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750만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210만배럴)보다 감소폭이 컸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8월부터 산유량 감축 규모를 축소하기로 합의한 점은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OPEC+는 전날 열린 회동에서 감산규모를 일평균 970만배럴에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770만배럴로 줄인다는 감산 규모 축소 방안에 합의했다.


한편,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02%) 상승한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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