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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큰 폭 실적 개선 기대"-하이투자證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08:37

수정 2020.07.16 08:37

[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151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4분기에 방영된 주요 드라마는 '더킹',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으로 매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킹'은 스타작가와 스타 배우의 조합에 비해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광고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PPL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며 SBS와 넷플릭스에 선판매 함으로써 프로젝트 수익률은 2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 6월 20일부터 방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2·4분기보다는 4·4분기에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여행사 트립닷컴이 이달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서면서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한한령 해제 시 스튜디오드래곤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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