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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복합문화공간 '에코스테이션' 1호점 오픈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08:52

수정 2020.07.16 08:52

SK가스는 16일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의 기존 LPG 충전에 수소 충전을 추가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과 첨단무인 CU편의점까지 설치해 ‘에코스테이션’ 1호점으로 오픈했다. SK 에코스테이션 1호점 전경. /사진=SK가스 제공
SK가스는 16일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의 기존 LPG 충전에 수소 충전을 추가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과 첨단무인 CU편의점까지 설치해 ‘에코스테이션’ 1호점으로 오픈했다. SK 에코스테이션 1호점 전경. /사진=SK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스는 16일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의 기존 LPG충전에 수소 충전 기능을 더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충한 '에코스테이션'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에코스테이션은 수소·LPG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고 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이다. SK가스는 1호점 이용 운전자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논현충전소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H인천 수소충전소' 설비를 구축하면서 친환경 충전소로 변신했다.
현재 수소충전 방문 고객은 일평균 4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최근 약 3100㎡ 규모의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편의점 시설을 추가했다.

논현충전소 워시홀릭파크는 넓은 부지에 '스피드 셔터'로 분리된 10개의 세차부스와 창고 스타일의 세련되고 넓은 '드라잉' 공간을 갖춰 세차 외에도 다양한 경험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편의점과 다르게 전문 세차용품을 별도로 구비한 CU 무인편의점을 입점시켰다.

편의점 2층에는 카페와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세차 외에도 연인, 가족 또는 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SK가스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카테인먼트' 감성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현충전소는 충전소 전면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차량의 안전한 진입 방향을 알려주고 인사말과 함께 차량번호가 표시되는 '차량정보인식표출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소파, TV, 전동안마기 등을 설치해 장거리 운전에 지친 화물차 운전기사를 위한 쉼터도 운영중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에코스테이션으로 변신한 논현충전소가 기존 LPG충전소의 이미지를 바꾸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LPG 사용자 규제 제한이 전면 폐지된 이후 넓어진 고객층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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