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춘천시, 봉의산 멧돼지와 포획전쟁 선포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10:27

수정 2020.07.16 10:27

【춘천=서정욱 기자】춘천시가 ‘봉의산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봉의산 출몰 멧돼지 포획을 위해 지난 지난해 10월 용산배수지 인근 포획틀 설치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 초 엽사 6명을 투입해 포획 작전을 펼쳤지만 실패했다.

춘천시가 ‘봉의산 멧돼지’ 포획에 나선 봉의산이 춘천호수 아침 안개속에서 희미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는 풍경. 사진=서정욱 기자
춘천시가 ‘봉의산 멧돼지’ 포획에 나선 봉의산이 춘천호수 아침 안개속에서 희미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는 풍경. 사진=서정욱 기자
이후, 야간 총기 포획을 3회 시도했지만, 멧돼지 포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시는 오는 17일 봉의산 출몰 멧돼지 포획을 위해 2일간 등산객 입산을 통제한다.


이번 포획은 총기를 이용해 진행하며 엽사 6명, 엽견 4~6마리를 투입한다.

한편, 봉의산 출몰 멧돼지는 포획한 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대책으로 동면 야생멧돼지 집하장으로 이송 후 처리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봉의산 멧돼지를 하루 빨리 포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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