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봉의산 출몰 멧돼지 포획을 위해 지난 지난해 10월 용산배수지 인근 포획틀 설치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 초 엽사 6명을 투입해 포획 작전을 펼쳤지만 실패했다.
이에 시는 오는 17일 봉의산 출몰 멧돼지 포획을 위해 2일간 등산객 입산을 통제한다.
이번 포획은 총기를 이용해 진행하며 엽사 6명, 엽견 4~6마리를 투입한다.
한편, 봉의산 출몰 멧돼지는 포획한 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대책으로 동면 야생멧돼지 집하장으로 이송 후 처리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봉의산 멧돼지를 하루 빨리 포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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