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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협력체, 지역 농가에 3400만원 전달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10:24

수정 2020.07.16 10:32

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 가족이 노사불이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박스'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 가족이 노사불이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박스'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노사불이(勞使不二)신문화추진협의회’(노사불이)는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행사를 통해 총 3400만원을 지역 농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5월부터 매달 진행됐다.

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지난 1995년부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취지로 운영해온 노사협력체다.

참가자는 월 평균 7000명 이상의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채소 재배 키트, 쌀, 친환경 유기농 간식 등으로 구성된 체험박스를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 활성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구성원 행복 증진을 함께 추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윤숙 SK하이닉스 이천FAB제조팀 기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지쳐 있었는데, 가족과 집에서 의미도 있으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지난달 이천캠퍼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희망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주와 분당캠퍼스에서도 헌혈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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