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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맞아 반려동물 보양식도 ‘인기’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18:05

수정 2020.07.16 18:05

SSG닷컴, 매출 150% 급증
복날 맞아 반려동물 보양식도 ‘인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람이 먹는 보양식처럼 개와 고양이를 위한 '오리백숙' '삼계죽' '전복우유' 등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SSG닷컴은 초복을 전후해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용 '보양식' 매출이 지난해보다 15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취급상품 수도 2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에 코로나19가 겹치면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객이 보양식을 고를 때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덩달아 구매하면서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카테고리 중 건강, 보양식 상품의 비중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SSG닷컴에서 이들 영양제나 간식, 보양식 등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대표 상품은 '굽네 듀먼 닭가슴살' '더독 수제 삼계탕' '더독 건강 오리백숙' '돌로키친 명작 보양식 장어죽'(사진) 등이다.


SSG닷컴은 이달 말 한의사가 만든 보양식 컨셉의 '조공 한방 보양 삼계탕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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