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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터보 공개..제로백 2.8초로 단축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8 06:00

수정 2020.07.18 06:00

포르쉐 신형 911 터보.
포르쉐 신형 911 터보.


[파이낸셜뉴스] 포르쉐AG가 911 터보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포르쉐가 18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신형 911 터보는 대칭형 VTG 터보차저의 3,745 cm3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40마력(PS) 증가한 580마력 (PS)을 발휘한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모두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2.8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간당 320㎞에 달한다.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 기어박스를 통해 동력이 전달되며, 최대 토크는 76.5kg·m (4.1kg·m 증가)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차지 에어쿨링 시스템과 피에조 인젝터로 반응성, 성능, 토크 특성, 엔진 회전 응답성이 크게 향상됐다.

1975년 첫 출시된 포르쉐 911 터보는 지난 45년간 고성능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신형 911 터보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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